8월도 어느덧 반이 지났다. 신나는 여름방학도 마무리 단계에 다다른 요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성공적인 방학 마무리와 2학기 개강 준비에 고심 중이다.

이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유통업체가 나섰다. 유통업체들은 문화센터에 다양한 기획 강좌를 마련해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홈플러스문화센터 북수원점은 학생들의 2학기 준비를 돕기 위해 ‘2천원의 행복, 미리 준비하는 즐거운 2학기’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21일 오후2시에는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생활 은물로 배워보는 도형’ 강좌가 열린다.

22일에는 초등학교 1~3학년과 1~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음악 창작동요 배우기’와 ‘슬기로운 생활 우리고장 신문 만들기’ 강좌가 있고 23일에는 ‘반장선거 대비 발표력 스피치 클리닉’과 ‘슬기로운 생활 가족소개 책 만들기 강좌’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연예인에 관심이 많은 요즘 학생들의 트랜드에 맞춘 ‘학교에서 인기 짱! 스타댄스 유행춤 배우기’ 강좌가 오는 25일 오후 5시 10분부터 전학년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강좌들은 모두 1회에 2천원의 교육비가 필요하고 선착순 15명까지 사전 방문 접수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남들과는 다른 좀 더 심도있는 강좌를 원한다면 초등학생을 위해 홈플러스가 직접 기획한 초등 기획 아카데미를 둘러봐도 좋다.

오는 20일에는 박물관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빗살무늬 토기를 만드는 ‘찾아오는 박물관 유물아 놀자’와 세계의 박물관을 살펴보고 나만의 풍경화를 그리는 ‘세계 뮤지엄 여행 루브르 박물관’이 진행된다.

우리나라의 오랜 전통과 민속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민속체험 아카데미도 준비됐다.

21일 다양한 전통탈에 대해 공부하고 하회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전통 탈 이야기와 탈 만들기’, 짚풀로 새끼를 꼬아 계란꾸러미를 만드는 ‘짚풀 체험 계란꾸러미 만들기’가 각각 5천원과 3천원의 재료비로 체험할 수 있다.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 부모가 차지하는 역할이 날이 갈수록 커져 엄마는 자녀의 학습 매니저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따라 아이들을 위한 강좌 뿐 아니라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위한 강좌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애경백화점 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신학기의 시작을 맞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기 주도적 학슴방법과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신학기 우리아이 학습계획 세우기’강좌를 영통에듀플렉스 장윤선 부원장을 초청해 진행한다.

또 28일 오전 11시에는 가정을 성공으로 이끄는 그녀만의 노하우라는 주제로 이미지전략연구소 허은아 소장을 초청 ‘엄마는 CEO’ 강좌를 연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푸근하고 아름다운 시골의 인심과 정취를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강좌도 있다. 갤러리아수원점문화센터는 경기도 이천에 자리잡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인 이천 부래미 마을로 가족이 함께 떠날 수 있는 특별한 주말체험학습을 마련했다. 다음달 8일과 10월 13일에 떠날 수 있고 포도따기와 고구마캐기, 포도주 담그기 등을 체험한다.

체험비는 교통비와 중식, 여행자보험을 포함해 2만5천원으로 선착순 40명까지 신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