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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한강 하구, 남북 물류 허브로”

김포대교-하성면구간 장항습지 등 탐방… 개발방향 논의

“상하이, 도쿄 등 세계적인 주요 도시는 하항으로 발달된 도시이다. 한강하구가 철책선에 쌓여 있지만 남·북한이 협력하여 수로를 통해 개성공단 등과 물류 유통의 물꼬를 터야 한다.”

최근 김포대교-하성면 전류리 구간을 탐사한 김문수 도지사는 강경구 김포시장, 안덕수 인천 강화군수 등과 함께 한강하구의 개발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포시는 지난 17일 고촌면 신곡리 백마도 수중보에서 하성면 전류포구 선착장까지 1톤 소형어선 7척을 동원, 김문수 지사, 강경구 시장, 안덕수 군수, 도의원,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하구 탐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탐사를 통해 한강하류 퇴적상황, 한강제방 및 철책선 현황, 한강 운수로 확보 방안, 일산대교 신설에 따른 하상 변동, 기타 재난대비 사항을 관찰하고 윤순영 야생조류협회 중앙회 이사장 등 전문가의 설명을 청취하며 2시간 동안 장항습지 등 한강하구의 현상을 확인했다.

이날 강경구 시장은 한강제방 보강, 한강하구 수중보 이전설치, 김포-개성간 광역도로 등 노선변경, 한강 철책선 제거 추진을 위한 주요사항을 건의했다.

한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한 공동으로 한강하구 개발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통일부에 건의한 김 지사는 분단이후 최초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돼 있는 한강하구 탐사에 나서, ‘평화의 시’ 추진을 희망하는 김포시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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