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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 시원한 바람” 팔당댐 더위 피해 인파 몰려…

“찜통더위 피하려면 팔당댐으로 오세요.”

연일 계속되는 폭염속에 팔당댐이 더위를 피하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팔당댐에는 가족, 연인, 각종 동호인들이 이곳을 찾아 평일에는 수백명, 주말 또는 휴일에는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들고 있다.

지난해 팔당댐 공도교가 재개통된 이후 접근이 쉬운데다 최근 들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평일 일몰 후에도 수백명의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팔당댐은 최근 내린 비로 북한강 상류지역에서 유입된 수량이 늘어 1주일째 수문 5개를 열고, 물을 한강으로 방류하는 등 댐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특히 방류수가 작은 물방울로 변해 댐 주변으로 휘날려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낮에도 더위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시원하다.

더욱이 푹푹 찌는 열대야를 겪고 있는 도심에 비해 팔당댐은 밤의 기온이 20도를 밑도는 등 에어컨 바람보다 더 시원한 자연바람이 불어 더위를 잊게 하고 있다.

하남시 배알미동 주민 이상철(65)씨는 “평일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주말 자전거, 오토바이 등 각종 레저인구들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며 “시원한 팔당댐 주변 자연환경이 무더위를 식히는 올 여름 최고의 휴식처로 떠 올랐다”고 말했다.

팔당댐 관계자는 “상류지역 유입수량이 늘어 앞으로 1주일 정도 더 수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이곳을 찾는 인파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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