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청이 교육혁신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올 1월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문서 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청은 “공문서 택배 서비스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그동안의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어 이달부터는 고등학교까지 확대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문서 택배 서비스란 기존의 공문서 수발방법인 학교담당자가 교육청으로 직접 출장하던 방식을 바꿔 교육청에서 주 1회 우체국택배 서비스를 통하여 공문서를 학교로 배송하는 제도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교육청의 업무량은 늘어나는 반면, 일선학교에서는 공문서를 학교에서 편안히 받게 돼 출장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행정직원이 소수 배치된 외곽학교의 경우 출장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방지함은 물론 출장에 소요되는 예산 역시 연간 2천여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악한 교육행정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일선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