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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30억원 ‘성남벤처 펀드’ 결성

IT·바이오 산업 등 첨단기술 집중 투자

성남지역 우수 중소·벤처기업 성장에 날개를 달아 줄 230억원 규모의 ‘성남벤처펀드’가 결성됐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에게 직접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글로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의 성남벤처펀드 2호(조합명 성남-기보 벤처투자조합)를 230억 원 규모로 결성, 지난 21일 업무집행조합원과 출자기관이 모여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결성된 2호 펀드는 IT-SoC(System on Chip)와 모바일, 메디·바이오 등 전략산업 관련 기업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당초 200억 원을 목표로 추진해 왔던 2호 펀드는 조합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공적인 펀드 운영성과가 예측되면서 230억 원으로 확대됐고 창업 5년 이내 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비율을 30% 이상으로 확정했다. 또한 펀드 존속기간을 최근 투자성향을 감안해 2014년까지 7년 동안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9월부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우수기업 발굴 및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인 기보캐피탈은 지난 1974년 설립된 국내 최초이자 대표적인 벤처캐피탈로 기술신보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대주주로 있어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투자처 발굴과 기술 심사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100억 원 규모로 결성돼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성남벤처펀드 1호’는 총 9개사에 투자, 투자업체 가운데 FCI가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실리콘모션사와 합병, 글로벌기업 대열에 합류했고 바이오기업인 바이오톡스텍사는 코스닥 심사를 통과해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성남·기보 벤처투자조합’의 결성에따라 성남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성공적 펀드 운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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