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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세계 초인류 도시’ 도약 가속

동남아 신흥유망 경제도시 대내·외 교류 박차…

‘세계 속으로…’

김용서 시장은 “수원시가 지방 외교의 선두 주자로서 글로벌 시대에 어떤 도시와 비교해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초유의 세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있다.

김 시장의 이 야심찬 포부는 실제 빠른 속도로 가시화되고 있다. 국제 교류와 국제 통상 분야로 나눠 매우 섬세하게 외연과 내실을 다지면서 착착 그 수순을 밟아 나가고 있다.

세계 주요도시와의 국제협력으로 네트워크을 구성하고, 실질적 국제사업 전개로 국제도시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다.

또 적극적인 지방 외교 활동을 통해 수원시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면서 민간 교류 활성화로 시민들의 국제화 의식을 제고하는 것이다.

수원시의 3대 캐치프레이즈 가운데 하나가 ‘21세기에 걸맞는 다양한 국제협력사업의 전개’다. 이 목표는 ‘한류를 주도하는 세계속의 문화도시를 이루고 말겠다’는 김용서 수원시장의 공약과 맥을 같이 한다.

 

 ‘행복한 스포츠도시’를 만들고 ‘교육 도시’로 자리매김한 이후엔 ‘글로벌 시대’로 나가자는 단계별 전략인 셈이다. 이미 그 뿌리는 민선3기부터 시작됐으며 민선 4기는 그 반석 위에 올려놓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년간 그 사업은 역동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머잖아 그 놀라운 과실이 눈 앞에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주요도시와의 ‘자매결연’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발전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신흥유망 시장과 세계 경제대국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브릭스(BRICs) 지역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확대 추진하는 것이 그 요체다.

이들 도시와 행정 경제 문화 관광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수원시의 국제적 위상과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미 국제 자매도시는 13개국 15개 도시. 일본 북해도 아사히카와시, 호주 퀸즐랜드주 타운즈빌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시, 터어키 얄로바주 얄로바시, 루마니아 크루즈나포카시, 멕시코 맥시코주 똘루카시, 모로코 페즈시, 베트남 아이즈엉성, 캄포디아 시엠립주, 인도 안드라프라데쉬주 하이데라바드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 브라질 꾸리찌바시 등 이다.

이 가운데 브릭스(BRICs) 지역 과의 자매결연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지난 2004년 7월 베트남 하이즈엉성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 2005년 3월 인도의 IT 중심도시 하이데라바드시와 러시아의 과학 경제 중심도시 니즈니 노브고로드시, 지난 해 7월 꿈의 도시라 일컬어지는 생태환경도시 브라질의 꾸리찌바시와의 자매결연이다.

▶▶자매 도시간 실질적 교류를 통한 우호협력 관계 유지

호주 타운즈빌시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어학연수를 꾀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이미 지역의 105명의 중학생들이 호주 타운즈빌시를 오가면서 외국의 새로운 문화와 국제 감각을 키우는데 한 몫 했다. 새로운 새계에 발 닿으면 보다 높은 가치의 비전을 스스로 창출하고 깨닫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호주에서 다양한 현장학습과 문화탐방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웠으며 장기적 안목에서 볼 때 국제적 홍보 수단과 향후 수원시의 발전에도 이 청소년 교류사업이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자매 도시간 담당 공무원들의 워크숍을 통한 교류 협력 토대 구축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 해 첫 실시된 이 워크숍은 수원시를 비롯 전국의 12개 도시 24명의 담당자들이 참여해 주제발표 토론을 통해 구체적 교류사업 발굴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자매 도시간 문화 예술 등 민간 교류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대표적 사례가 한중일 사진작가 교류회(아사히카와시 제남시), 한일바둑교류전(아사히카와시), 한중 서예교류전(지난시) 등인데 호응도가 상당히 높다.

지난 2005년부터 화성문화제와 병행, 자매도시간 전통음식 문화축제를 열어 시민들에게 외국의 다양한 문화음식을 체험토록 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세계화 마인드 함양을 위한 자매도시 연수

자매도시와 다양한 분야의 비교 연수를 통해 세계적 시야를 확대하고 자매 도시에 대한 이해 증진과 국제협력사업의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다.

지난 2004년부터 우호도시인 일본 아사히카와시에 기술직 공무원을 단기 파견(3회. 28명)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선진 기술 행정을 습득토록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10월 4박5일 일정으로 수원시 기술직 공무원 10명이 아사히카와시에 단기 연수, 도시개발 도시계획 건축 분야 등에서 선진지 일본의 기술을 흠뻑 견학 접수하고 돌아왔다. 또 공직자 자매도시 벤치마킹도 꾸준히 이뤄져 최근 3년간 6차례에 걸쳐 무려 134명이 자매도시를 방문 공부하고 왔다.

▶▶국제기구(회의) 주도적 참여로 수원시 위상 제고

유엔평화사절 도시연합회를 비롯 4개의 국제기구에 가입, 세계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국제회의 주도적 참여로 국제정보 교류와 회원 도시에 대한 적극적 홍보 강화로 수원시의 몸값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4년 9월 유엔평화사절도시 연합회 집행이사국 회원도시, 2005년 11월 시티넷 감사도시로 선출된에 이어 오는 2008년 유엔평화도시사절 도시연합회 집행이사국회의를 수원에 유치한 것이 그 수확이고 성과다.

▶▶국제 통상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해외 판로지원 확대

민선 4기 지난 1년간 수원지역 중소기업을 적극 도와 괄목할 만한 추진 실적을 이뤘다. 국내외 박람회 참가와 시장개척단을 파견했고 해외 마케팅 인프라 구축에 혼신의 힘을 다해 열성을 다했다.

한·중 도시간 경제교류 회의를 열어 실제로 보고 듣고 부대끼며 비즈니스를 진행하는데 헌신적 도움을 준 것도 큰 공로다. 무역실무 아카데미 개설 운영, 외국어 카다로크 제작, 중소기업 해외업무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힘을 실어줬다.

그 결과는 가히 경이적이다. 상담 실적은 2억1천 988만1천불, 추진실적은 6천682만3천불의 계약을 이룬 것이다. 자체 온라인 전자무역 웹사이트 구축하고 실시한 중소기업제품 해외홍보한 것이 이같은 놀라운 결과를 보인 것이다.

▶▶화성문화제의 세계적인 관광축제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수원시의 최대 문화관광 축제인 화성문화제에 자매도시 대표단을 초청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무려 198명의 대표들을 초청, 이 행사를 보여줌으로써 화성문화제의 우수성을 세계무대에 널리 알리고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구축한 것이다.

또 134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 참관케 해 그들의 눈으로 본 화성의 ‘살아있는 역사의 전통성’을 그들의 입으로 전하게끔 배려했다.

●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수원마을’ 조성 특별한 우호

자매도시간 실질적 교류의 대표적 성공 사례가 바로 ‘수원 마을’ 이다. 국경을 초월한 나눔의 실천 운동으로 국제사회의 귀감이 됐다. 수원시는 이 도시에 올 2월 대표단을 파견, 소우피린 주지사 등 시엠립주 관계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주정부에 컴퓨터 70대, 학용품 52박스, 아동의류 8박스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지난 5월 또다시 시엠립주를 방문해 낙후된 이 도시의 일부 지역을 ‘수원마을’로 선정,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펼치기위해 합의서를 체결했다. 지자체가 외국 자매도시에 자치단체 이름으로 마을을 조성하고 지원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국력 신장과 바람직한 지방화 시대의 민간외교로 국제 언론에서도 주목받은 사건이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이 공로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그 나라에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인 ‘국가재건 훈장 금장’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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