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와 환경부가 오는 29일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조성에 대한 협약 체결 및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기관은 날로 증가하는 온실가스 감축 압력에 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대책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날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선포식을 갖는다.
협약식에는 환경부 장관 등 환경부 관련 인사 10여명과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해 여인국 과천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 시 관계 공무원 10여명과 외부 초청인사 130여명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와 환경부는 지난 5월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협약 체결에 합의한 후 지난 6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0년 5%, 2015년 7%로 확정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차원의 기후변화 종합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환경부는 종합대책의 수립·추진을 위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한다.
또 양 기관은 온실가스 배출 현황 파악 및 연차별 감축목표 설정과 감축수단의 개발·적용 및 평가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체결 및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기후변화협약 대비 에너지 절약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9, 30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에너지 절약 이동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