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던 무더위가 늦은 장대비로 한풀 꺾이면서 어느새 기온이 떨어져 가을의 문턱에 접어들었다. 계절 성수기에 민감한 지역 유통업체들은 가을 이벤트에 한창이다.

수원지역 대표 백화점인 애경백화점과 갤러리아 백화점은 각각 창립 14주년과 28주년을 맞아 다양한 창립 이벤트를 준비, 가을바람에 설레이는 고객들의 마음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경백화점 수원점= 창립 14주년을 맞은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모션을 다각적으로 진행해 가을맞이 고객몰이에 나섰다.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1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우선 1층 정문에서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께 1·2·3·5 만원대 상품권과 사은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31일 단 하루동안 애경삼성 드림보너스 카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천명에게는 특별사은품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삼성카드와 외환카드, 현대카드, KB카드, 신한 카드 등 다양한 신용카드사와 제휴를 맺어 행사 기간중 5만원 이상 구매시 무이자 3개월 행사도 병행한다.

행사가 시작되는 31일은 가을 신상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에 따라 구매가격의 50%를 할인해 판매하고 다음달 2일까지는 브랜드별로 20%~30% 의 특별할인 행사와 브랜드 상품권 증정행사, 그리고 애경삼성·드림 보너스카드 카드 추가 10% 우대할인 등 행사 등 고객 실속형 행사가 진행된다.

창립 14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도 다양하다. 행사 첫날인 31일 2층 이벤트 홀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4명에게 생일 케익을 증정하고 오후 2시, 1층 정문 앞에서는 창립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경쾌한 팡파레 연주 행사가 진행된다.

또 다음달 1일 영타운 2층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저글링쇼와 삐에로 댄스쇼가,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는 신선하고 역동적인 율동이 돋보이는 바이올린 퍼포먼스 공연이 진행된다.

그리고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층 정문 사은행사장에서는 애경삼성·드림보너스 카드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북스리브로와 공동 진행하는 ‘책과 음악이 있는 풍경-콘서트(9월9일 오후 7시 수원야외음악당)’티켓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백화점 창립 14주년을 맞아 특급 브랜드의 대형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먼저 31일 각층에서는 1만4천원·14만원·140만원 균일가와 1만원 특가 행사가 전개되고 창립 14주년 기획특가 상품이 선착순 고객에 한해 판매된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3층 특설행사장에서는 앤클라인 특가전과 국제모피 특별초대, 도호, 텔레그라프 기획 특가전이, 2층에서는 에뜨로·프라다 핸드백, 셀린느·까르띠에 지갑, 장폴·클라리세 헤어핀 등 해외 명품브랜드 특별 기획전 및 캐주얼백, 정장핸드백, 숙녀화 등 가방 숙녀화 3대 특집이 열린다.

5층에서는 알로봇과 티파니, 캔키즈, 마루아이 특집전 등이 진행돼 50%~70% 할인된 가격의 가을기획 및 이월상품이 판매된다.

또 1층 화장품 코너에서는 헤라, 플레지엄, 안나수이 등이 메이크업쇼과 다양한 샘플 무료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5층이벤트 홀에서는 제4회 애경 가전·침구 박람회가 진행된다.

애경백화점 관계자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쇼핑환경에서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하는 것이 이번 행사를 준비한 기본 취지”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탄생 28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갤러리아 백화점 수원점은 다음달 9일까지 ‘갤러리아 탄생 28주년 축하행사’를 펼친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이번 탄생 28주년을 맞아 3대 특별 이벤트를 계획했다.

첫번째로 행사기간동안 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리여행 2인권을 증정하는 ‘환상의 섬! 발리 여행의 행운을 드립니다’이벤트를 진행한다.

1층 안내데스크에서 응모할 수 있고 다음달 10일, 오전11시, 6층 행사장에서 추첨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3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28명의 고객에게 8층 빈스 앤 베리의 케잌을 증정한다.

세번째는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식품관 당일 7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장바구니를 준다.

이와함께 갤러리아 탄생 28주년을 기념한 균일가 상품전도 열린다.

‘마루아이’ 티셔츠 외 6개 브랜드를 2천800원에, ‘박홍근’ 순차렵 이불 외 19개 브랜드를 2만8천원에, ‘동우모피’ 밍크재킷 외 2개 브랜드를 280만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

이와함께 행사기간 동안 당일 20·40·60·100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갤러리아 상품권 1·2·3·5만원권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갤러리아 패션과 댄스 페스티발이 다음달 2일 오후 3시, 5시 1층 야외 특설무대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갤러리아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이용해 고객들의 풍성한 가을준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