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한마당축제 사무처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개최되는 한마당축제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여인국 시장과 임수택 예술감독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날 기자간담회는 국내외 참가작과 자유참가작에 관한 간단한 영상물 상영과 기자들의 질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왔고 초청작은 이사회를 통해 엄선한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과천은 공연장 이동의 동선이 좋고 타 지역에서 많이 찾아 올해도 성공을 장담한다”고 말했다.
임 예술감독은 올해 주제를 ‘열정’으로 정한데 대해 “차가운 머리보다 뜨거운 가슴으로 사는 것이 이 시대에 바람직한 자세이며 한마당축제 초청작품과도 이미지가 맞아 떨어져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또 올해 최대화제작인 ‘요하네스버그의 골목길’에 관한 논평에서 “비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한번쯤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접한 서구문명과는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제11회 한마당축제는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개최되며 국내 15개 작품, 해외 7개 작품 등 공식참가작 22개 작품과 자유참가작 9개작품이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