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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하남 주민소환 투표

시장·시의장 찬반 번호 달라 확인 필수

오는 20일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주민소환투표가 소환대상자 마다 부여받은 찬반 기호가 달라 유권자들의 혼란을 빚고 있다.

주민소환투표는 종전 인물을 놓고 기호에 따라 표시하던 방법과 달리 소환에 찬성 또는 반대의사를 묻는 가부투표를 실시하기 때문이다. 즉 주민소환에 찬성하면 ‘찬성’에, 반대하면 ‘반대’란에 기표하는 방식이다.

소환투표는 소환대상자를 놓고 각각 찬성, 반대란에 기표하는 투표가 실시된다.

그러나 소환대상자 마다 부여받은 찬성 반대 기호가 각각 다르다.

선관위는 이미 추첨을 통해 소환대상자별로 찬성 및 반대 기호를 추첨하고 이를 대상자들에게 통보했다.

선관위의 기호 추첨결과 김황식 시장을 비롯, 임문택, 유신목 의원은 똑같이 1번이 반대, 2번이 찬성이다.

하지만 김병대 시의장은 1번이 찬성이며, 2번이 반대로 결정됐다.

주민소환을 추진하고 있는 소환위선거대책본부는 유세차를 통해 주민홍보에 나서고 있으나 소환대상자를 구분한 투표운동이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일부 유권자들이 이번 소환투표를 화장장 반대투표로 알고 있는 등 반대쪽에 투표하는 유권자가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한 홍보전략을 별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관위 관계자는 “소환대상자를 놓고 찬성, 반대 등 가부를 묻는 소환투표 특성상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며 “다소 혼란스러운 면이 없지 않으나 선거운동기간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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