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4℃
  • 구름많음강릉 35.5℃
  • 구름많음서울 30.6℃
  • 구름많음대전 33.4℃
  • 구름많음대구 34.3℃
  • 구름조금울산 33.2℃
  • 구름조금광주 32.9℃
  • 구름조금부산 31.6℃
  • 맑음고창 32.6℃
  • 구름조금제주 32.0℃
  • 구름많음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32.7℃
  • 구름많음금산 32.3℃
  • 맑음강진군 33.2℃
  • 구름많음경주시 35.2℃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한가위 웃음 감동 한아름

성남·고양·의정부 등서 연극·놀이판·정통코미디극 행사 다채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특히 이번 연휴는 주말과 이어진 ‘황금연휴’라는 점에서 직장인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다. 이처럼 생각만으로도 훈훈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열린다. 오랜 만에 만난 친척들과 함께 잠시 틈을 내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볼만한 공연을 소개한다.

▲한가위 웃음 놀이판 ‘홍동지놀이’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연휴의 시작과 함께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연극 ‘홍동지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극단 우투리(예술감독 김광림)가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풍자와 해학이 녹아 있는 한 편의 자유로운 놀이판이다. 극중 ‘홍동지’가 쏟아내는 비속적인 언어와 해학적인 표현, 유쾌한 웃음은 마치 우리네 삶의 단면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와 속사포처럼 터져 나오는 우스운 상황, 재미난 입담은 관객들을 웃음의 세계로 인도한다. 21~23일. 금요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후 4시. 문의)02-3675-3677.

▲첫사랑보다 아름다운 마지막 사랑 ‘늙은 부부의 이야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은 오는 22일과 23일 양택조, 사미자 주연의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황혼의 로맨스’라는 주제를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2004년 한국연극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연극 BEST 7’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나이를 초월한 날라리 바람둥이 신사(양택조)와 미워할 수 없는 욕쟁이 할머니(사미자)가 사랑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웃음과 눈물의 이중주로 풀어낸다.

22~23일 오후 3시·7시. 1만5천~3만원. 문의)1577-7766.

▲우리 아이 감성·지성 쑥쑥 ‘즐거운 동요세상’

안양 평촌아트홀은 22일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을 위해 클래식 음악회를 마련했다. ‘금관악기와 함께 하는 즐거운 동요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는 전문해설로 들려준다.

이 시간에는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중 ‘캉캉’과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중 ‘도레미송’ 등을 비롯해 ‘미운오리새끼’, ‘백조의 호수’ 등을 트럼펫, 드럼 등의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독특한 만남으로 들을 수 있다. 오후 3시·5시. 1만~1만2천원. 문의)02-496-4796.

▲정통코미디극과 쑈의 부활 ‘추억의 그 시절 그 쑈’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는 추석인 25일부터 26일까지 ‘추석맞이 추억의 그 시절 그 쑈’를 무대에 올린다.

1930년대의 정통코미디극과 196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버라이어티 극장쑈를 재현한 이번 공연은 40~50대 중장년층들에게 지난 날에 대한 진한 향수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가수 백설희, 안다성, 윤일로, 오기택, 남상규, 쟈니 리, 안정애, 한명숙, 최진희, 체리보이, 금방울자매, 박상규 외에도 코미디언 남성남, 남철, 남보원 등이 대거 출연해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25~26일. 오후 4시·7시 30분. 3만~5만원. 문의)031-757-1020.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