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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명절길 대형참사 막자

정현종 <한국도로공사 군포지사>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이 다가왔다.

며칠만 지나면 우리민족 최대의 추석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 설날 명절길에 서해대교에서 발생했던 대형참사를 우리는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추석에는 이같은 비극적인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시간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당시 서해대교 참사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안개와 안전거리 미확보였다.

이로 인한 사고가 금번 추석때에는 발생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종종 고속도로를 주행하다보면 많은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운행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물론 나 또한 그러한 운전습관을 가지고 있다. 안개가 끼고, 비가 오고 기상조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습관화된 운전습관에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채 운전을 하고 있다.

특히 지·정체가 발생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구간에서는 더욱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왜냐하면 자동차가 속도를 조금만 높일려고 해도 다시 지정체가 반복돼 속도를 급하게 줄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때 안개가 발생하고 기상조건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는 더욱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명절을 맞이해 가족단위의 귀향차량들이 많을 것이다.

이런 경우 사고가 발생한다면 일가족이 참사를 당하는 아주 끔찍한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번 명절은 연휴기간이 꽤 긴편이다.

따라서 조급한 운전습관을 떨쳐버리고 좀더 느긋하고 여유있는 운전을 하길 바란다.

이와 더불어 100m 이상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운전한다면 따뜻하고 정겨운 고향의 추억을 충분히 만끽할수 있는 즐거운 귀향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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