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메라박물관(관장 김종세)이 과천에 들어서 12일 개관했다.
지하철 4호선 과천대공원역 4번 출구에 위치한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3층 연면적 864㎡의 규모다.
지하1층은 사진캘러리는 사진작가들의 창작물 발표를 위한 전시 공간 및 스튜디오로 사용하고 1, 2층은 전세계 희귀한 카메라 7백여 점이 전시돼 있다.
1층은 초소형 및 스파이특별전으로 반지와 시계에 장착된 카메라를 비롯, 5백원 짜리 동전크기 카메라까지 세계적으로 몇 점 남지 않은 카메라가 진열돼 있다.
2층은 18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생산된 카메라 순서대로 나열돼 있고 렌즈와 필름의 발달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다.
이들 카메라는 현재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김 관장이 소장한 1만5천여 점 중 일부를 전시한 것이다.
개관식엔 여인국 시장과 이경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