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반월아트홀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인형극 ‘우주비행사’를 무대에 올린다.
전문예술단체 ‘예술무대 산’이 제작한 ‘우주비행사’는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본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새롭고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작품은 어릴 적 꿈을 이룬 우주여행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낸다.
특히 거대한 우주를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낸 착시장치와 특수조명은 한 편의 화려한 우주 쇼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극중 우주비행사가 극장 천장을 넘나들며 우주를 유영하는 모습과 우주로봇, 우주선을 타고 우주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습은 입체감 있고 신비롭게 표현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람보다 큰 곤충과 꽃, 상상 속 사물들의 등장과 세밀한 관절인형의 움직임, 회화적인 장면구성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이밖에 극을 주도하는 노래와 음악을 비롯해 극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파스텔 톤으로 그려져 극의 무대인 우주공간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가득 채운다.
10월 4~6일. 평일 오전 11시(단체)·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2시·4시. 1만5천~2만원. 문의)538-293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