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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우즈, 우승컵 입맞춤

페덱스컵 정상까지 2천만달러 거머쥐어
줄버디로 추격자 따돌려… 최경주는 5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1천만달러의 상금이 걸린 페덱스컵 우승컵까지 거머쥐었다.

우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57타로 우승했다.

공동2위 잭 존슨과 마크 캘커베키아(이상 미국·265타)를 8타차로 따돌리며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을 6타 경신한 우즈는 시즌 7승과 함께 통산 61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126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이 1천86만7천달러에 이른 우즈는 상금왕을 확정했고 페덱스컵 우승에 따른 1천만달러까지 보태면 이번 시즌 필드에서 쓸어담은 돈은 2천만달러를 넘어선다.

페덱스컵 우승 상금은 45세가 넘거나 은퇴한 뒤에 받을 수 있지만 우즈는 플레이오프 3개 대회에서 우승 두차례, 준우승 한차례를 통해 307만7천달러를 챙겼다.

3라운드에서 3타차 선두로 나서 우승을 사실상 예약했던 우즈는 추격자들에게 이렇다 할 기회조차 주지 않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2번홀(파3) 보기로 삐끗했던 것도 잠시, 6번(파3), 8번(파4), 9번홀(파5)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멀찌감치 달아난 우즈는 13번(파4), 14번홀(파3)에서 줄버디를 엮어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날 샷 난조로 5타를 잃는 부진을 겪었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는 샷은 여전히 흔들렸으나 퍼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1언더파 69타를 기록, 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21위에 오르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순위 5위를 지켜 보너스 100만달러를 확보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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