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한 ‘G-FAIR 2007 우수상품박람회’는 1억200만달러의 수출 계약과 115억원의 내수판매상담 실적을 거두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수출상담 실적은 3억5천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19일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외국 바이어 250여명과 4천명의 외국인 등 3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에 이어 250개의 전시업체를 포함 2천여 업체가 참여해 역대박람회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G-FAIR 2007 우수상품박람회’는 국제박람회로써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세계적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시장개척과 투자유치 확보에 이어 14개국 250명의 해외바이어 초청 무역상담회와 국내 70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인터넷 판매 구축 설명회 및 해외시장 전략 세미나 등을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부스배치도 종전과 달리 다이아몬드형 배치로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을 돌아보기 편리하도록 했으며, 경쟁력있는 아이디어 제품과 신기술제품이 전시돼 5천 920건에 85억원 가량의 상담실적을 거두었다.

전시차원을 넘어 중소.벤처기업의 시장개척과 투지유치는 물론 11사 홈쇼핑과 대기업 구매 담당자 34명을 초청해 대중소기업상담회를 마련한 자리에서는 175건에 30억원의 구매 상담이 이루어져 국내판로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가스누출 지능형 감지기 제조업체인 수원 소재 델코스(대표 이주억)는 인도 뭄바이 소재 Vimal Fire Controls사와 20만달러 상당의 초두계약을 맺어 앞으로 연간 1천만달러(95억원)상당의 독점대리점판매계약을 10월 8일 체결한다.

또한 Screen Golf장비를 제조하는 화성시 소재 월드스크린골프(대표 장호정)는 중동 바이어 Roshan Zaneer사와 상담을 통해 400만달러 상당의 두바이내 호텔에 Screen Golf 장비를 설치하기로 협의했다.

이와함께 접이식사우나와 전자매트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광명시에 소재한 신흥메디칼(대표 박명칠)은 러시아 바이어인 Nuga Best Center사와 12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각 전시관마다 중소·벤처기업의 첨단제품에서부터 전기전자, 생활·건강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기술 및 제품들이 전시돼 판로개척 및 투자유치 등의 성과가 크게 나타난 요인으로 분석했다.

경기도관계자는 “G-FAIR 2007 우수상품박람회를 세계유수의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내·외 기업간 기술교류, 정보공유, 투자유치, 판로매척 등 폭넓은 협력을 이끌어내 내년에는 10월22일경에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