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양태흥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의 추석 연휴 구상은 지역 민심 탐방과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현안 문제를 파악,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말 대선을 앞두고 지역 여론이 대선 승패와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해 지역 의견을 청취,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 그동안 다소 소흘히했던 지역구 관리에 역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해까지는 위원회 차원에서 불우시설 방문 등 각종 행사들을 펼쳤지만 올해는 가급적이면 조용히 보내면서 다음달 열리는 임시회와 정례회를 대비한다는 것이 대체적인 반응이다.

양태흥 의장은 지역 인사들을 만나 현안문제들을 청취하고 이를 의정활동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 의장은 다음달 예정돼 있는 정례회를 앞두고 효율적인 도의회 운영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모색키로 했다. 이주상 부의장과 장정은 부의장도 소외 이웃 방문과 지역 현안에 대한 지역민들의 애로점을 청취,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는 등 지역구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운영위원회 함진규 위원장은 지역내 각종 체육행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구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지역민심 탐방 등을 통해 현안 해결방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획위원회 김영복 위원장은 각종 지역 행사 참여에 주력한다는 계획. 또 모임이나 행사장등을 방문, 민심탐방에도 나선다. 내달 임시회를 대비, 각종 자료 준비와 각계 의견 청취도 주요한 일정 중 하나다.

경제투자위원회 정재영 위원장은 지역내 경로당을 방문, 위로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임시회와 행정감사등을 대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경제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점등을 듣고 대안 방안 마련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도 주요 일정중 하나다. 자치행정위원회 김영환 위원장은 내달 정례화와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도의회 일정이 계속해서 있는 만큼 이를 대비하기 위한 여론수렴과 자료수집에 나서는 한편 지인들을 만나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교육위원회 김수철 위원장은 내달 교육예산 보고를 앞두고 사전 점검에 주력할 예정. 집행부에 대한 도의회 상임위 차원의 요구 사항을 검토해 협력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회 차원의 시설 방문은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연휴중 갈 곳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이주노동자)들이나 장애인 시설 등 불우이웃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공보위원회 이경영 위원장은 다소 소흘했던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방안과 민심탐방을 위해 각계각층과의 만남에 주력할 예정이다. 지역민들에게 문화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연 개최 등 대안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고, 농림수산위원회 김광선 위원장도 지역 민심 탐방에 나선다.

보사여성위원회 장호철 위원장은 지역내 장애인 행사에 참석, 장애인들의 애로점을 청취해 도의회 차원의 대책과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지역 민심을 파악, 내달 임시회 정례회때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건설교통위원회 강석오 위원장은 지역에서 개최하는 크고 작은 각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애로점과 현안을 청취,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도시환경위원회 차희상 위원장은 연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불우이웃 시설 방문 등 뜻깊은 한가위를 보낸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과 지역민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조언을 받아 이를 임시회와 정례회에서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주요 일정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