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전자정부성과보고회’에서 김포시가 행정정보 고도화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전자정부성과보고회에서 김포시는 시·군·구 행정정보 고도화 사업분야에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참여정부가 지난 5년간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역점 추진해 온 전자정부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집대성하는 자리로 전자정부 사업의 그간의 추진상황과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의 발굴 및 전파를 통해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수요자인 국민에게 널리 홍보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것.

보고회는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전자정부특위위원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추진경과 보고 및 우수시스템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월 26일 전국 최초로 ‘새올행정시스템’을 개통한 김포시는 성공적인 실무직원 면담조사(Interview), 설문조사, 현장조사 등을 통한 사용자 요구사항 분석을 실시, 시행착오 및 성공사례를 통한 전국 확산 기본지침 제작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성공적인 모델을 정립했다는 평을 받았다.

새올행정시스템이란 대국민서비스의 중심지인 전국 시·군·구청의 주요 업무를 수행하는 시군구행정정보시스템의 새로운 브랜드로 행자부에서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 개선 및 대민서비스 강화를 위해 삼성SDS컨소시엄 2천여명이 참여하고, 예산이 400억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강경구 김포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치밀하게 업무 수행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올곧은 행정을 수행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의 성공적 확산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서는 대통령 기관상을 수상한 김포시 외에도 광주 북구, 충남 천안시, 전북 전주시, 경북 영천시가 국무총리 기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