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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이해찬 민심속으로

李, 광주 방문 “민주화 투쟁 진실규명·정권교체 등 강조

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후보측은 20일 오전 광주 5.18 기념문화회관에서 캠프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7박 8일간 광주-부산-충남을 오가는 ‘한가위 대역전 필승 투어’에 들어갔다.

이 후보가 직접 수행원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민생현장을 다니면서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신당 지지자들과 선거인단에게 국민경선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전국에서 고른 표를 얻을 ‘필승 카드’임을 부각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캠프 소속 의원들은 전날 TV 토론에 일방적으로 불참한 손학규 후보와 ‘동원 경선’ 논란이 제기된 정동영 후보는 물론, 경선 관리에 차질을 빚은 경선위까지 비판하며 양비론적 입장을 취했다.

손-정 캠프 양측의 한치도 양보 없는 네거티브식 공방이 격화될수록 이런 논란에서 한발짝 비켜선 이 후보 캠프 쪽에서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도 감지된다.

이 후보는 전남대에서 ‘분단 시대를 뛰어넘어 한반도 시대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로 투옥된 과정 등 광주와의 인연을 집중 부각시켰다.

그는 “광주 청문회 당시 ‘송곳 해찬’으로 불리며 광주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노력해서 전두환을 백담사로 보냈고 전두환, 노태우를 잡아넣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민주화 투쟁과 정권교체에 이어 마지막 과제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해찬이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내 경선 논란과 관련, “경선만 이기면 된다는 일부 후보의 행동은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며 광주와전남이 응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프 윤호중 전략기획위원장은 “경선위가 국민경선 참여자 수를 늘리는데 급급한 나머지 선거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게까지 온 데 대해서는 경선위가 많은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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