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그동안 민간체육회로 이관·운영돼오던 강화군체육회를 군에서 관장토록 체육회 설립 총회를 열고 상위법에 따라 군수가 회장을 맡는 체제로 재 출범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안덕수 군수를 비롯 군 단위 기관단체장, 기존 체육회 이사, 읍·면 체육진흥회장, 읍·면장 등 각계인사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체육회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강화군체육회는 지난 1993년 체육회 운영을 관에서 민간주도로 바꾸고 군수의 당연직 회장직을 선출직으로 정관을 변경, 운영해 왔으나 안덕수 군수 취임 후 대한체육회 정관 제53조 규정에 의한 대한체육회 시도지부규정 제18조의 규정에 의해 군수가 당연직 체육회장인 점을 고려, 이에대한 조치를 요구해 왔다.

군은 오는 10월 1일 강화군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를 앞두고 강화군 체육회장으로서 상위 규정에 맞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체육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계속 생활체육협의회 등 체육관계자와 대화를 통해 모든 군민과 체육인들이 함께하는 생산적이고 투명한 조직운영으로 군민화합의 기반이 되는 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