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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편전망지수 5p 상승…생활형편·경기회복 기대 ‘청신호’

한은, 3·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

경기지역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7년 3·4분기 경기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의 경제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지수가 전분기에 비해 5p 상승한 100으로 나타나 4분기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처음 기준치에 도달한 수치이다.

소비자 동향지수의 경우 100을 기준으로 기준치를 넘으면 경제상황을 좋게 생각하는 사람이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분기(90)와 비슷한 수준(89)을 기록했다.

소득수준별로는 월 300만원 이상의 고소득계층과 월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계층은 상승한 반면 전분기 중 큰 폭으로 상승했던 월 100만~300만원의 중간소득계층은 소폭 하락해 소득계층별 느꼈던 생활형편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1년동안의 가계수입전망 지수도 전분기(102)와 비슷한 103을 기록, 2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넘었다.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의 가계수입전망지수가 모두 기준치 100을 초과한 105와 103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나아지고 있음을 보였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소비지출계획지수 역시 116을 기록해 전분기(115)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가 시작된 2003년 1·4분기 이후 최고치이다.

특히 향후 6개월 이내 부동산 구입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전체조사대상가구의 4%로 지난해 3·4분기 이후 꾸준히 하락했다.

또 구매예정 부동산 중 아파트(64%→45%)와 토지(24%→10%)의 비중이 크게 하락한 반면 단독주택(4%→25%)과 상가(8%→15%)의 비중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 앞으로의 가계형편과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3·4분기 경기상황의 경우 전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됐고 이같은 개선추세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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