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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국민이 용납 안할 것”

예정대로 전주 방문… “정상회담 역사적 날 당내 갈등 유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일 “이제 막 반환점을 돈 경선에서 판을 깨려는 어떠한 시도도 옳지 않고 상식을 벗어난 일이며,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경선 파행 중에 전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참으로 어렵게 만든 당이 아니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지키고 국민경선의 완성을 위해 의연하게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과 함께 뚜벅뚜벅 가겠다”면서 “5년 전에 국민경선에서 1승 15패를 당하면서도 완주했다. 매우 고통스러웠지만 판을 지키고 경선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2007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언급, 그는 “하필 역사적 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이자 한반도 평화협정 시대의 새 날이 펼쳐져야 할 때 작은 이해관계로 인해 당내 갈등이 빚어진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오늘의 의미를 가장 크게 받아들이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할 신당으로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통일부 장관 출신인 그는 “백범 선생이 분단을 막기 위해 1948년 38선을 넘은 지 60년 만에 국가원수가 걸어 군사분계선을 넘은 상징성과 의미는 어떤 일로도 훼손돼선 안된다”며 “대선의 의미에는 바로 철조망이 무너지기 시작한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이어받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전주 합동연설회가 무산됐음에도 불구,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이 지역을 예정대로 찾아 노인복지시설인 효경원과 남부시장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하는 등 이번 주말로 다가온 경선에 대비, 막판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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