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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부경찰서 정문찾아 삼만리~

서부간선도로 연결 출입문 폐쇄 주차장 전락
한바퀴 돌아야 정문 민원인·출동차 우왕좌왕

 

“어, 여기가 정문 아닌가? 도대체 어디로 들어가야 하는 거야?”

10일 오전 수원서부경찰서를 찾은 한 민원인이 경찰서 출입문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모습은 지난달 6일 수원서부서가 개서한 이후 매일 10여 차례씩 목격되는 광경이다.

서부간선도로 옆에 위치한 수원서부서는 개서 후 5일동안 서부간선도로로 직접 나올 수 있는 출입문을 정문처럼 사용했다.

그러나 개서 5일 후부터는 서부간선도로로 직접 나올 수 있는 출입문을 폐쇄하고 서부간선도로에서 한일전산여고로 진입하는 도로쪽 출입문을 정문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수원서부서를 방문한 민원인들이 경찰서 내로 진입하기 위해 권선행정타운 전체를 한바퀴 도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더욱이 수원서부서가 서부간선도로와 연결된 출입문을 폐쇄하자 출입문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차량들이 늘어나면서 출입문의 기능까지 상실되게 됐다.

수원서부서를 찾은 한 주민은 “경찰서 정문이 바뀐 사실을 모르고 찾아왔는데 바뀐 정문으로 들어가려면 권선구청과 보건소를 한바퀴 돌아가야 하는데 너무 멀어 폐쇄된 출입문 앞에 주차를 할 수밖에 없었다”며 “출입문이 바꿀거면 사전에 주민에게 알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출했다.

수원서부서 관계자는 “개서당시 사용하던 출입문은 내년 6월 서부서 숙영동에 들어올 예정인 경찰기동순찰대를 위해 만들어놓은 비상출입문”이라며 “앞으로 비상출입문 앞 서부간선도로에 지하차도가 생기기 때문에 나중에 출입문을 변경할 경우 더 큰 혼란이 우려돼 미리 변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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