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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130만弗 수출상담 실적 쾌거

한국산업단지공단 터기 시장개척단 파견
제품 우수 홍보 해외 수출시장 활로 기대

국내 섬유산업 분야 업체들이 유라시아 대륙의 중심 신흥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터키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약 13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반월·시화단지혁신클러스터추진단(이하 추진단)은 반월·시화단지 섬유소재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한 터키시장개척단을 코트라(KOTRA) 터키 이스탄불 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파견한 결과 이같은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주)동인섬유 김동인 대표 등 반월·시화단지 섬유미니클러스터 회원사 14명과 추진단 간사 등이 참여한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2005년 섬유쿼터제 폐지 이후 중국산 제품에 밀려 위기를 맞았던 터키섬유시장이 EU의 중국섬유제품에 대한 수입규제조치와 유로화의 강세 등으로 인해 다시 부활하기 시작함에 따라 이를 개척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섬유기업들은 시장개척단을 파견함에따라 터키 섬유시장에 대한 기술협력과 기술이전, 제품판매, 공장이전 등 터키지역의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현지의 시장조사 및 투자가능성을 검토했다.

특히 11일(현지시간) 진행된 무역상담회에서는 추진단의 통역지원을 받은 참가업체들이 터키지역의 바이어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한 결과 25만5천달러의 가계약 체결과 106만5천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또한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섬유기기 전시회인 뮌헨섬유기계전시회(ITMA 2007)에 참석해 섬유분야의 최신기술을 견학하고 세계 섬유시장의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 업체는 “참여기업의 대다수가 OEM 방식의 수출업체로 터키 현지의 시장상황을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한국제품의 우수성과 터키시장으로의 수출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월·시화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의 섬유미니클러스터는 아시아, 유럽, 북미 등에 지속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가 거의 없는 대다수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내 섬유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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