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임즈항공은 18일 건교부장관, 경기도지사 등 각계각층의 관련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항공산업단지 제1단계 준공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포시 대곶면에 위치한 한국타임즈항공은 미국의 워싱턴 타임 에비에이션사가 2.2억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아시아 최대의 헬리콥터 통합 운항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국내 헬리콥터 산업의 활성화 및 항공산업 기술개발을 목표로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그 후 세계 최대 헬리콥터 제작사 중의 하나인 미국 시콜시키사와 포괄적인 기술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준공은 김포항공산업단지의 33.5만㎡ 부지 중 1단계로 약 23만㎡ 대지 면적에 건축면적 2.4만㎡의 공장을 완공해 헬기 운항 지원을 위한 격납고, 중정비 개조동, 부품공급센터, 승객 탑승용 대기실 등 헬기통합운항 지원 체계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계획해 설립된 것이다.

타임즈 항공은 2010년까지 부품 생산, 항공 종사원의 교육훈련 등의 사업을 위해 2단계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헬기의 생산 사업부터 이용 산업인 운항사업, 정비, 개조 등 사후관리까지 일관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헬기 산업 전문단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임즈항공은 국내에 취약한 헬기를 이용한 승객운송사업의 활성화와 도서 지역의 관광권을 개발해 관광산업의 무역 역조를 개선하고 헬리콥터의 수요 창출로 생산 사업의 발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또 헬기 성능개량 및 개조 개발 사업을 펼쳐 헬기 사용 연한을 연장하는 한편 헬기의 경제적 효용가치를 제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시는 이번 헬기산업단지의 1단계 준공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이에따른 제반 후속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