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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변전선로 건설 민원 道 34% 최고”

산자위 이규택 의원

한전이 지난 3년간 송변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 전국에서 317건의 민원이 발생했고 이중 도내 민원건수가 108건으로 34%를 차지해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이천·여주)은 한국전력공사 국정감사 하루 전인 18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수치는 전국의 1/3에 해당하며 1,100만 도민의 건강권·주거권·재산권 등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전국 송전선로 건설관련 미해결된 115건 중 도내의 경우는 44건으로 도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한전은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야하는 공기업의 책무에 충실함과 동시에, 고압선 주변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암이나 소아백혈병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며, 이를 불안해하는 국민들과 해당지역주민들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전은 현재 148건의 선로를 도내에 건설했고, 철탑은 6,064기, 변전소는 111개를 건설했으며 2015년까지 도내에는 69건의 추가 선로가 건설예정이고 철탑은 1,442기 변전소는 55개가 더 건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업이 시행될 때마다 해당 지역주민들의 반발이나 민원 역시 발생할 것은 자명하다며, 한전의 적극적인 민원해결 및 도민의 주거권 생활권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16개시도 전체 송전선로 지중화율과 관련, 서울 86%, 인천 55%, 부산 41%등 광역시의 경우 대부분 높은 지중화율을 보이고 있으나 도내 지중화율은 8.4%로, 전북 3.2%, 경남 2%, 강원도 0.1%로 이들 지역은 전국 평균 9%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도내 지중화율은 서울의 1/10, 부산의 1/5 수준이라며, 정부의 청개구리 같은 국가균형정책은 눈에 불을 켜고 추진하면서 삶의 질과 중요한 문제인 송전선로 지중화 문제는 전국적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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