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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심천서 빛난 ‘성남 하이테크 기업’

‘2007 심천하이테크페어’에 10개사 파견
해외바이어 호평 720만 달러 수출 달성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성남시와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 ‘2007 심천하이테크페어’에 관내 유망기업 10개사를 파견해 72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 열린 심천하이테크페어는 중국 최대 하이테크산업 전시회로 세계 40여개국에서 4천여개 사가 참가하고 홍콩전자전과 광저우 캔톤페어(Canton fair)와 연계, 세계 해외바이어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3대 전시회 중 하나이다.

행사가 열린 심천은 중국전체 수출액의 14%(1천361억불), 광동성 수출액의 45%를 차지하는 화남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의 유망한 시장으로 삼성, 마쓰시타, 도시바 등 세계 굴지의 30여개 메이커들이 부품공급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넥스디지탈, 맑은공기, 케이와이케이, 이레화학, 네오와인, 나래미디어, 에이직뱅크, 옥시젠클럽, 씨티티넷, 쿠오핀 등 관내 소재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하이테크산업의 신기술을 선보이며 한국 상품의 브랜드인지도를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주)에이직뱅크와 (주)맑은공기는 신상품인 ‘Drive Recorder’와 ‘탁상용 음이온 공기청정기’를 출품해 미국과 두바이 등 해외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으며 각각 179만 달러와 115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또한 네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 7인치 Car PC를 출품한 (주)씨티티넷은 독일, 폴란드 등 4개국 바이어들의 OEM공급계약 등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이뤄냈다.

2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한 (주)나래미디어는 캐릭터를 활용한 ‘Hello Tommy 어학기’를 출품,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산소발생기를 출품한 (주)옥시젠클럽도 한국상품을 직접 경험하려는 참관객들로 전시기간 가장 관람객들이 많은 인기부스 중 하나로 중국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세계 전자·IT업체들의 전자부품유통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네오와인(시스템복제방지칩), 넥스디지탈(DMB모듈), 쿠오핀(통신용반도체)은 MP3와 셋톱박스, DVD, CCTV업체들 간 전자부품유통 및 기술협력 등으로 수출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

케이와이케이는 알칼리환원수 생성기를 출품, 홍콩 및 중국 내수시장(광동성, 절강성 등)에 총판과 대리점 계약체결을 원하는 업체들의 관심이 높았고 이레화학은 천연음이온마감재를 출품해 홍콩, 마카오, 심천 지역 업체들과의 에이전트 계약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시와 재단은 박람회 참가에 앞서 사전에 철저한 제품별 시장동향 및 바이어조사를 시행해 업체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프리마케팅을 제공했으며 박람회 중에도 현장지원 및 사후관리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활발하게 지원, 참가기업들의 수출 성공률을 높여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참가업체들은 중국의 시장성과 잠재력을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향후 신흥시장과 이머징마켓 중심의 무역전문 전시회에 관내 유망 기업들을 많이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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