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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 남부 ‘흐림’ 북부‘맑음’

정상회담 후 개발 가속화 예상·내집마련 실수요자 北으로
@동두천 1.4%·여주군 1.16%·남양주 소·중형 300만원↑

경기도 남부지역 일대의 전세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북부지역은 상향 조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4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부지역 개발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전세 수요자들이 북부지역에 거주기간을 늘리려는 추세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물량이 지역거주자에게 우선 배정되는 이점이 있어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이 북부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서 발표한 ‘10월 3째주 수도권 시황’에 따르면 경기도내 전세시장은 동두천시 등 북부지역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남부지역인 화성, 안산 등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의 경우 지난주보다 -0.39% 하락했고, 수원시도 이달 초 -0.05% 하락한 이후 중대형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용인시도 재건축된 아파트 전세시장이 강한 보합세에서 -0.33% 떨어졌다.

특히 안산시는 지난주보다 이달 초 소폭 상승해오다 이번주 -0.43%로 하락, 본오동의 경우 -5.45%나 떨어졌다. 반면 도내 북부지역 전세시장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주보다 1.38% 상승했고 여주군 1.16%, 남양주시 0.45% 등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남양주시의 경우 화도읍 보미청광플러스원 소~중소형대는 전세가격이 200만원~300만원가량 올랐다.

79㎡(전용 59㎡) 형은 5천750만원~6천500만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109㎡(전용 85㎡)형은 6천750만원~8천2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남양주시 와부읍 코오롱대성도 500만원~1천만원 가량 상향조정돼 79㎡(전용 59㎡)형은 8천500만원~9천만원을 기록했고 105㎡(전용 84㎡) 형은 1억원~1억1천만원까지 올랐다.

안산시 본오동의 A부동산공인중개사 관계자는 “도내 남부지역 대부분에서 전세매물이 늘고 있지만 매수세는 늘지 않고 있어 매물적체량만 늘고 있다”며 “북부지역의 경우 정상회담 이후 개발 가능성이 높아, 거주자 우선의 청약접수를 위한 전세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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