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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우수상품박람회 성황리 폐막

역대 최대 규모 ‘경제 빅 이벤트’
3만명 관람 호응… 55억 투자제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각종 첨단제품들이 대거 선보인 ‘2007 성남우수상품박람회’가 나흘간의 전시행사를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됐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은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나흘간 관내 152개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우수상품박람회를 개최, 1억8천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55억 원의 투자제안을 받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올해 6회째 시행된 박람회는 시 전략산업인 IT-SoC와 모바일, 의료·바이오 분야 등의 첨단 기술부터 아이디어 상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관내 중소·벤처기업들이 대거 참가했고 기업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3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에따라 최대 구매자인 관련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과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기업과 시민이 함께하는 경제 빅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실제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간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미국과 중국, 그리스 등 세계 34개국에서 초청된 61명의 바이어들과 총 2억8천여만 달러에 이르는 상담을 통해 1억8천여만 달러의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투자유치상담회에서는 기보캐피탈과 KTB네트워크 등 6개 국내 창업투자회사와 (주)테스티안 등 21개 사가 투자상담을 진행해 머티리얼솔루션테크놀로지, 이플러스티 등 7개사가 55억 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성남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뛰어난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내수부진과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국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국내유통망진출 상담회에서는 CJ, GS, 현대등 3개 홈쇼핑사에서 5명의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참가해 맑은공기, 김원貴환원수 등 32개 기업과 쇼핑몰 입점을 위한 상담을 벌여 필스, 이지넥스 등 8개사 제품이 홈쇼핑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

뿐만 아니라 우수제품들에 대한 각 업체별 부스 방문 상담결과 총 53억3천여만 원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국내계약액은 21억여 원, 현장판매액은 2억4천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나흘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수는 2만9천3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진흥재단 김봉한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 시 전략산업 부문에 부합하는 우수 중소·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첨단화된 제품들이 많이 선보여 외국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3만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아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전시행사로 독보적인 위상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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