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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IT관련 기업 일본진출 승산있다”

코트라, 日 ‘스쿨 시큐리티’관련 산업 전망 밝아

도내 IT 관련 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최근 일본에서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대상 흉악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스쿨 시큐리티(School Sec-urity : 학생들의 보안시스템)’ 산업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5일 IT산업의 강국으로 손꼽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아이디어 상품이 일본 시장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 ‘스쿨 시큐리티’ 관련 제품 개발을 서둘러 시장을 선점할 가치가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001년 오사카 지역의 한 초등학교에서 외부 침입자에 의해 8명의 학생이 교내에서 살해, 수많은 대책이 마련됐지만 현재까지도 학교 안팎으로 유사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로인해 일본 ‘스쿨 시큐리티’ 시장 유망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스쿨 시큐리티’ 시장은 기존의 시큐리티 시스템 제품을 변형한 각종 교내 통보시스템 관련 상품, 아동용 IC태그, 통신회사의 위치확인 서비스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요제품으로는 위치추적기능장치와 위급상황 발생 시 방범부저(경고음)가 울리면서 현장 사진이 자동으로 촬영돼 보호자에게 자동 착신되는 방범용 휴대전화기, IC태그 등으로 등학교 확인이 가능한 전자태그 보안시스템 등이다.

이중 경보음을 내는 방범부저의 경우 일본 초등학생들 대부분이 지닐 정도로 보편화 된 상태다.

하지만 현재 일본 ‘스쿨 시큐리티’ 시장에 진출한 제품은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데다 아이디어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KOTRA 오사카무역관 소병택 팀장은 “일본정부는 지난해에만 12억엔 가량을 보안정책에 지원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하다”며 “우리나라 IT기업들이 보안기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시스템을 개발,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범죄로부터 어린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시장 선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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