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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체결 ‘클릭’ 한번이면 끝!

지방公,시간·돈 절약 등 기대
무방문 전자계약제 시범 운영

사무실에서 클릭만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전자계약제가 본격 시행된다.

경기지방공사(사장 권재욱)는 8일 계약체결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효과와 협력업체에 대한 고객만족도 제고, 계약체결 과정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체결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무방문 전자계약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가 발주한 공사, 용역, 구매계약 낙찰업체는 계약체결을 위해 일일이 공사를 방문, 계약금액에 해당하는 수입인지를 구입해야 하는 등 시간적, 금전적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만 했다.

그러나 앞으로 업체는 더 이상 공사를 방문하지 않고서도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를 통해 사무실이나 안방에서도 손쉽게 클릭만으로도 계약체결을 할 수 있다.

전자계약에 따른 국세청 인지세 해석 편람에 의거 인지세액 부담도 사라져 금전적 부담이 줄어드는 등 일석이조의 이득을 얻게 된다.

전자계약은 조달청 계약프로그램을 통해 체결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상에서 공사가 계약서 초안을 작성해 업체에 송부하면 업체에서 내용을 검토 후 응답, 공사에서 최종계약서를 작성, 업체에 회신함으로써 체결된다.

공사는 전자계약제를 올해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모든 공사·용역 계약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자계약제가 전면시행되면 기존 계약체결방식과 비교하여 연간 4천만원 이상의 수입인지 구입비용 절감효과가 있다”며 “계약업체와의 직접대면이 차단돼 계약체결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됨에 따라 협력업체의 만족감을 높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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