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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학부모, 재시험 여부등 결정 연기

“이른시일내 사태해결” 기대 표출

12일 경기도교육청이 입학시험 문제 유출과 관련, 재시험 여부 등의 조치결정을 연기한 데에 대해 김포외고 재학생과 학부모들은 대체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는 목소리를 쏟아냈다.

오후 수업을 끝낸 뒤 소식을 전해들은 이 학교 2학년 P(17)군은 “언론에 우리 학교 이름이 자꾸 오르내려 학교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태”라며 “이른 시일 내에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학년 K(16.여)양은 “J학원생 합격자 47명 중 유출된 문제를 접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다고 들었다”며 “정확한 조사없이 대책을 세우는 것보다 단 1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교육청의 대책 발표 연기를 지지했다.

17일 마감인 합격자 등록을 위해 학교를 찾은 학부모들 역시 교육청의 연기 결정을 아쉬워하며 서둘러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J(45)씨는 “아이를 포함해 온 가족이 합격을 위해 몇년간 노력했는데 불미스런 사건때문에 합격의 기쁨이 퇴색됐다”며 “오늘부터 경기도 내 일반계 고등학교 전형도 시작됐는데 사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하면서 교육청의 결정 유보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청의 이번 발표와 관련해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고 교육청의 대책이 마련되면 교육청과의 협조를 통해 사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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