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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센터 대표이사 업무추진비 사용실태 도마위

13일 열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대한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명환 대표의 업무추진비 사용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임찬섭 의원(한·오산2)은 이명환 대표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면서 “어떻게 1달에 34일을 출장을 갈 수 있느냐”면서 “하루 2번 이상 출장을 간다는 얘긴데 이게 말이되냐”며 꼬집었다.

임 의원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축하난 전달’, ‘관계자 병문안’, ‘업무관련자 경조사비 지급’, ‘근조화 전달’ 명목으로 집행됐다”며 “경조사비는 개인이 지출해야 되는것 아니냐”고 캐물었다.

이에 대해 이명환 대표는 “회계처리 하나 하나를 일일이 알지 못한다”면서 “업무추진비는 회사 내규에 의해 3분의1 정도 밖에 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사적인 관계로 쓴 것은 전혀 없으며, 회계처리자들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부분까지는 모른다”고 밝혔고 정혜숙 기획관리부본부장은 “지출내역을 한꺼번에 정리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의원이 도민의 혈세인 업무추진비사용내역이 투명하지 못하다고 질타하자 이 대표는 “정그러면 업무추진비를 앞으로 개인 사비로 쓰도록 하겠다”고 되받았다.

한편 실제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출한 이명환 대표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확인 한 결과 9월과 10월 두달간 527만원을 사용했고, 하루만에 업무관련 자문과 간담, 업무협의를 10차례나 개최한 것으로 기록됐으며, 축하난 전달, 근조화 전달, 관계자 병문안 등의 명목으로 집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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