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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센터 조직운영 시스템 엉망

자격미달자 채용등 지적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의 인사 등 조직운영 시스템이 엉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경기도는 논란이 됐던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벌여 임용자격이 없는 사람을 부당 임용한 것과 직원 채용절차 부적정, 객관적 기준 없는 직원의 보직변경 등 모두 10건을 적발, 이 가운데 6건은 시정토록 하고 4건은 주의조치를 내렸다.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5월 기획관리 부본부장(2급)으로 A씨를 채용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 부본부장의 경력이 내부 인사규칙에 미달돼 자격 없는 사람을 채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 도 감사담당관실은 지난 9월 경기중기센터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였다.

도는 감사결과 A 부본부장에 대해서는 임용자격이 없는자를 부적정 임용했다며 시정토록 권고했고, 채용된지 6개월 이내에는 인사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채용된지 한 달도 안돼 인사위원장을 맡았던 것도 부당하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A 부본부장은 또 채용 후 6개월 이내에는 신규직원을 추천할 수 없음에도 신규직원 특채에 2명을 추천해 주의조치를 받았다.

도는 또 경기R&DB센터 준공식 행사때 협찬품을 수수한 것에 대해 주의조치를 내렸고 초청 강사료 초과 지급과 직제 규정에 없는 보좌역을 신설한 것 및 객관적인 기준 없는 직원의 보직 변경 등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번 감사에서 A 부본부장은 2급에서 3급으로 강등됐다.

이같은 감사결과에 대해 A 부본부장은 “감사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강력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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