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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경기지역 어음부도율 상승

부도업체수도 54% 증가

경기지역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가 전월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7년 10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은 0.30%로 지난달(0.26%)대비 0.04% 상승했다.

교환금액은 지난달 10조 712억원에서 13조 8천60억원으로 37.1% 증가했으며 부도금액은 266억원에서 410억원으로 54.1% 증가했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0.98% → 0.82%)과 당좌수표(9.28% → 8.22%), 가계수표(0.78% → 0.76%)의 부도율이 하락한 반면 기타 어음(0.07% → 0.22%)의 부도율은 상승했다.

부도사유별 부도금액을 보면 무거래(221억원 → 227억원)는 전월과 비슷한 반면 예금부족(8억원 → 67억원), 위·변조(8억원 → 69억원)에 의한 부도는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49% → 0.20%)과 안산(0.36% → 0.32%)의 부도율이 하락한 반면, 안양(0.20% → 0.35%)과 성남(0.12% → 0.24%), 부천(0.18% → 0.69%), 의정부(0.28% → 0.47%) 등의 부도율은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을 보면 건설업(81억원 → 39억원)과 기타서비스업(69억원 → 8억원)은 감소했으나 도소매·숙박업(52억원 → 83억원), 제조업(59억원 → 244억원) 등은 증가했다.

이와함께 10월중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도 전월에 비해 10개가 증가한 20개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6개→12개)이 6개, 개인사업자(4개→8개)가 4개 증가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3개 → 7개), 전기가스수도업(0개 → 3개), 건설업(2개 → 3개), 도소매·숙박업(4개 → 5개)등이 증가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 관계자는 “10월 중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가 지난달에 비해 증가했지만 이는 추석연휴가 있었던 지난달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경기악화에 따른 부도율 상승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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