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6.8℃
  • 맑음강릉 31.6℃
  • 구름많음서울 28.7℃
  • 맑음대전 27.9℃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6℃
  • 맑음광주 27.6℃
  • 맑음부산 28.1℃
  • 구름조금고창 27.3℃
  • 맑음제주 29.2℃
  • 구름많음강화 25.9℃
  • 맑음보은 26.1℃
  • 구름조금금산 26.8℃
  • 맑음강진군 26.6℃
  • 맑음경주시 27.2℃
  • 구름조금거제 27.6℃
기상청 제공

신용현 하남시육상연합회장 불우이웃 위해 계속 달릴 것

소년소녀가장돕기 전국마라톤대회 개최

“지난 2005년 지역의 불우이웃을 도울 마음으로 전국 규모의 마라톤대회를 창설했는데 올해 벌써 3년째를 맞았습니다.”

하남시육상연합회(회장 신용현·45)는 오는 18일 하남시 선동 체육공원 일대에서 ‘2007 소년소녀가장돕기 제3회 하남시육상연합회장배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신 회장은 “그동안 두 차례 전국 규모 대회를 치르면서 노하우를 쌓았기 때문에 올해는 좀 더 쉬울 것”이라며 자신감에 차있다. 신 회장은 “대회가 열리는 선동 체육공원 주변은 자연경관과 입지조건이 뛰어나고, 서울과 인접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가족단위 마라톤 참가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 전국 규모 대회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내 놓았다.

이 대회는 첫 대회부터 참가 인원이 1천여명을 넘어 섰고, 올해는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기초단체 대회로는 3년만에 참가 규모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은 대회 때마다 적자를 감수하며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7명에게 200여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신 회장은 “대회 창립 당시의 목적을 살리고, 육상인들의 순수한 뜻이 스포츠를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신 회장이 직접 나서 만든 ‘헐레벌떡 마라톤동호회’는 회원수가 100여명이 넘는 데다, 5명의 서브-3 기록 보유자를 낼 만큼 정상급 동호회로 성장했다. 최근 국민생활체육으로 여주에서 열린 제2회 경기동부권지역 역전마라톤대회에 헐레벌떡동호회팀이 참가해 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신용현 회장은 “소년소녀가정돕기 마라톤대회는 한강의 아름다운 조망과 하남시가 마라톤 최적지임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대회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