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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의 노크 ‘흔들리는 文’

후보단일화 논의 공식제안… 文 입장 발표 지연 고심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에게 후보단일화 논의를 공식 제안했다.

정 후보는 18일 오전 당산동 당사에서 ‘국민비전 선포식’을 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문 후보는 반부패, 좋은 성장, 가족행복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후보”라며 “문 후보와의 연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문 후보와 모든 것을 터놓고 이야기할 용의가 있다”며 “대선후보 등록 전까지 후보통합과 연합방안이 마무리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것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협상기구를 조속한 시일내에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가 제안한 4년 중임제 개헌과 ‘정당명부제’ 등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혀, 개헌 논의를 고리로한 단일화 또는 정책연합을 추진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대선에서 부패·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고 대한민국을 미래로 전진시키려면 ‘좋은 성장과 사회정의를 위한 미래연합’의 구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양극화 해소와 서민·중산층 보호 ▲부패·특권·반칙없는 사회를 위한 정치·경제·사회개혁 추진 ▲평화·환경·복지가 실현되는 ‘행복 대한민국’ 건설을 목표로 하는 미래세력 연대를 제안했다. 이와 관련, 신당은 19일 중 ‘미래연합’ 추진을 위한 공식기구를 발족할 방침이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측은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이날 오후에 내놓기로했던 공식 입장 발표를 늦추는 등 고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열린 인터넷 토론회에서 “지금은 (단일화 제안을) 받을 수 없다. 정동영 후보가 백의종군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으나, 문 후보측 장유식 대변인은 “지금 당장은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압박을 느끼는 건 틀림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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