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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여성능력개발 교육성적 저조

9월말 현재 144명 중 66명 불과

지난 9월말 현재 도 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여성사회(직업기술) 교육 수료인원 144명 중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절반에도 못미치는 66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의회 보사여성위 손숙미(한·비례대표)의원은 19일 도 여성능력개발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05년부터 2년동안 평균 취업률은 61.4%, 평균 자격증 취득율은 36.1%였다”며 “자격증 보다는 졸업작품에 치중해 자격증 취득율 저조를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3년간 자격증 취득 현황은 2005년 총 수료인원 112명 중 40명(35%)였고, 2006년 수료인원 145명 중 53명(36%), 올해는 144명의 수료인원 중 66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45%로 전년보다는 나아졌지만 여전히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손 의원은 “취업 자격증은 매우 중요한 기준인데도 졸업작품에만 매달려 있다는 것은 문제”라며 “센터의 잘못된 교육방향으로 인해 수강생의 자격증 취득율이 30%대에 머물고 있는 등 피해를 보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센터는 수강생 모집에 수강료보다 비싼 3천767만원의 홍보비를 사용했다.

교육생 한사람 당 26만1천원의 예산 소요로 이는 8개월 과정에 월2만원의 수강료총액 16만원보다 많다. 또 단기교육인 ‘2007년 창업 및 비즈니스 전문교육’은 1일~5일간 6개과정에 수강생 581명을 모집하면서 1천500만원의 홍보비를 사용해 1인당 3만원을 수강생 모집 홍보비로 사용했다.

손 의원은 “취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센터가 내실보다는 외형에만 치우쳐 있다”며 “지역별로 설치돼 있는 여성회관과 시·군별 여성단체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교육생을 모집한다면 비용도 절감되고 효과도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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