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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몽골 MRA MOU 체결

각종 경제 협력사업 추진 발판
한국경마 해외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마사회(KRA)가 몽골 MRA(Mongolian Racing Association)와 MOU(양해각서)를 체결, 각종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MRA는 몽골 내 독점적인 경마시행권을 갖고 울란바토르 시로부터 무상 기증받은 시 외곽의 21만평 부지에 더러브렛경마 시행을 목표로 현대식 경마장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MRA와 맺는 MOU 주요 내용은 한국식 경마모델을 채택, 더러브렛경마방식과 몽골전통 경마방식이 결합된 경마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MRA 기수후보생 및 경마시행인력 각 5명씩을 초청, 6개월~1년 과정의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대신 MRA는 경마장 건설 및 개장 준비기간 중 경마분야별 기술전수 및 경영노하우에 대한 컨설팅을 마사회에 의뢰하도록 돼있다.

또 개장 후엔 더러브렛 경주마 및 전산기, 발매기, 칼라전광판, 편자 등 경마산업에 필요한 각종 필수요소들을 한국산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몽골 경마사업 참여의 전초단계인 MOU 체결은 국내 경마사업 최초의 해외 진출 사례다.

한국마사회는 MOU 체결을 계기로 경마가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하는 복합레저산업임을 알려 사행성게임과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김종국 사업전략팀장은 “몽골 MRA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개발도상국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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