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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저수지 30곳 썩은물

생활하수 축산폐수 유입 COD 8잩초??r

지난해 도내 저수지 가운데 30개소가 농업용수 기준인 화학적산소요구량(COD) 8ppm을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도의회 농림수산위 장정은(한·성남5)의원은 도 농정국이 제출한 저수지 수질조사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측정망 조사 14개소와 일제 조사 16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저수지 수질검사는 한국농촌공사가 설치한 53개 수질측정망은 매년 1∼4회 수질검사를 하고, 도내 전체 334개 저수지는 격년에 1회씩 시·군과 농사가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한국농촌공사가 지난해 도내 수혜면적 50ha, 유효저수량 50만톤 이상 저수지 중 수질오염이 우려되는 53개 ‘수질측정망’ 조사결과 총 53개 중 농업용수 기준인 4등급을 초과한 저수지가 14개인 것으로 드러났다.

초과 저수지는 평택, 남양, 덕우, 왕송, 용풍, 흥부, 성호, 기흥, 동방, 신대, 멱우, 공능, 만수, 칠곡 등이다.

격년마다 1회씩 실시하는 ‘수질실태 일제조사’의 경우는 모두 334개에 대해 1단계 육안조사 실시 후 수질오염이 의심되는 저수지 34개에 대한 수질실험 결과 4등급을 초과한 저수지가 16개였다.

저수지 수질오염이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하는 농촌공사나 일선 시·군 차원의 수질 개선 사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수질오염 원인은 생활하수가 42곳(48%)로 가장 많고, 축산폐수 22곳(26%), 비점오염원 17곳(20%), 산업폐수와 양식이 각각 3곳(3%)를 차지했다.

농정국 관계자는 “농업용 저수지의 수질이 기준을 초과한다해도 인체나 작물에 유해한 중금속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된 만큼 농업용수로 이용이 불가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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