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가 경주마 주행조교검사와 실제 경주에서 나타나는 마필의 경주능력 차이를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경주마 주행조교검사를 개선키로 했다.
개선안은 주행조교검사에 합격한 마필 중 성적이 우수한 마필에겐 ‘경주편성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이는 주행조교검사 주파기록이 빠른 마필을 우선 배정토록 해 주행조교검사시 전력을 다하도록 유도키 위함이다.
또 주행조교검사 합격기록인 1분 8초를 초과해 불합격 판정을 받은 마필들의 재검사 신청시 검사기록에 따라 신청제한기간이 강화된다. 이 기준에 따라 1분 9초 이내로 불합격한 경우 제한기간이 없지만 1분 9초를 초과했거나 주행불량, 악벽마 등은 제한기간이 10일이다.
특회 실제 경주 중 주행악벽에 의한 재검마의 검사기준은 대폭 강화돼 재결전문위원이 악벽에 대한 내용별 검사방법을 지정, 교정 여부를 집중 확인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