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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내 건설사 분양승인 신청 봇물

분양가상한제 D-2 고양 용인 인천 물량 쏟아져

수도권 내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입주자모집승인(분양승인) 신청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다음달 1일부터 분양승인을 받을 경우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도내 시·군과 건설업체 등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이달 28일, 29일 양일간 아파트 분양승인 신청을 쏟아낼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고양 덕이·식사지구와 용인 신봉·성복동 등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주목되고 있다.

고양시 덕이·식사지구의 경우 GS건설, 벽산건설, 신동아건설, 동문건설 등이 28일부터 1만2천여가구에 대한 분양승인을 접수한다.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1천500만원에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산역 인근의 유진 마젤란21도 300여가구에 대한 분양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용인시에도 신봉동과 성복동의 건설사들이 각각 2천여가구, 3천여가구에 대한 분양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내 미분양 물량이 적체현상을 빚고 있어 분양시기를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예상도 겹치고 있다.

인천의 경우 청라지구 내 GS건설(884가구)과 중흥건설(174가구)이 이번 주 중으로 승인 신청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은 경제자유구역이지만 두 업체가 토지를 입찰로 받았고 올 9월 이전 사업승인을 신청,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업체별로는 GS건설이 용인 수지자이 2차에서 500가구, 용인 구성3차 309가구, 용인 신봉5차 299가구, 인천 오류동 검단자이 831가구 등의 분양승인을 신청한다.

대우건설도 이달 말까지 파주 봉일천리(450가구), 이천 월드마크송도 주상복합아파트(408가구중 일반분양 254가구), 인천 송도 푸르지오(593가구) 등에서 입주자모집공고를 신청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은 신청일 기준이기 때문에 28일이나 29일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사들이 마감날짜에 임박한 상황에서 분양승인을 신청할 경우 서류, 사이버견본주택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해야 보류나 반려되는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용인시 관계자도 “27일까지 접수된 분양승인신청은 없었지만 30일 이전까지 많이 몰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분양 영향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의 물량 밀어내기가 진행되고 있어 이에따른 결과도 크게 염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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