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소장 송영삼) 제2534경비교도대는 지난 26일 강인한 군인정신과 사기진작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광교산에서 산악행군을 실시했다.
이날 행군에는 필수근무자를 제외한 중·소대장을 비롯한 대원 56명이 참가했다.
대원들은 평소에는 교정시설의 방호업무로 가까이 하지 않았던 완전군장을 매고 광교산 정상 및 일대 계곡을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완주했다.
또 산 정상에서는 상하 동료 대원 상호간에 서로 격려하며 남은 병영생활도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와 함께 힘찬 구호와 함성으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이날 산악행군 중간지점까지 대원들을 직접 마중나온 송영삼 소장은 “단결된 모습으로 2007년도 우수부대로 선정된 것을 치하하며 ‘하면된다’는 자신감으로 앞으로의 모든 삶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대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원들은 산악행군을 마치고 수원시 상광교동 소재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집단축구 경기로 땀을 흘려 추위를 이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경기 후에는 중·소대장과 전 대원이 사우나에서 서로 등을 밀어주고 어깨도 주물러주며 격의없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수원구치소 2534경비교도대는 법무부 평가 2007년도 최우수부대로 선정됐으며 서울청장기체육대회 4연패, 전국교도관무도대회. 한·일교정직원친선무도대회 태권도시범 등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부대, 사고 없는 부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