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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스타트 ‘좋았어’

프로배구 홈 개막전 LIG 3-0 완파… 보비 20점 맹활약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남자 프로배구 겨울리그 구미 LIG손해보험 그리터스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7-2008 V-리그’ 홈 개막전에서 브라질 특급 보비(20점)와 강동진, 김영래(이상 13점)의 활약에 힘입어 이경수(15점)와 손석범(14점)이 선전한 LIG를 3-0(25-20, 25-21,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지난 한국배구연맹(KOVO)컵 마산대회에서 우승했던 대한항공은 막강 전력을 과시, 프로 네번째 시즌 만에 첫 정상 등극을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장광균이 시간차 공격을 깨끗하게 성공시켜 기분좋게 출발한 대한항공은 보비의 속공과 김형우의 블로킹으로 5-2로 앞서 나갔고, 상대 실책과 보비의 후위공격으로 7-4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또 이영택의 속공에 이어 보비가 상대 손석범의 속공을 가로막아 18-12로 점수차를 벌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첫세트를 여유 있게 따낸 대한항공은 2세트 초반 이경수의 스파이크를 앞세운 LIG에게 7-5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강동진이 이동공격에 이은 시간차 공격으로 잇따라 3점을 올려 10-5로 달아났고, 세트 중반 18-14에서도 팀 득점에 이은 강동진의 강스파이크로 점수차를 벌리며 LIG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내리 2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 LIG 이경수와 손석범에게 잇따라 속공을 내주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김영래와 이영택이 연이어 상대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아온데 이어 강동진과 보비가 좌·우에서 스파이크를 내리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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