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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군별 살림규모 ‘천양지차’

성남 2조377억 > 의왕 1천872억 ‘빈익빈 부익부’ 양상
내년도 편성 예산 총액 31조3천억… 지방의회 심의 중

 

내년도 도와 각 시군이 편성한 예산액이 총 31조3천829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도에 따르면 도의 내년 예산이 총 12조3천535억원이고, 시·군이 19조294억원 등 총 31조3천829억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군별로는 성남시가 2조377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용인시(1조6천153억원), 수원시(1조4천684억원), 평택시(1조1천190억원), 고양시(1조860억원) 순이다.

또한 부천시가 9천742억원, 화성시(8천743억원), 안산시(8천277억원), 안양시(6천687억원), 의정부시(6천319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의왕시가 1천872억원으로 가장 적었고, 동두천시(2천68억원), 과천시(2천231억원), 가평군(2천309억원), 하남시(2천826억원)등이 하위 5위에 기록됐다.

이어 구리시가 2천856억원, 연천군(2천942억원), 군포시(3천14억원), 양평군(3천426억원), 오산시(3천452억원)등이다.

상위 5위 이내 시 전체 예산액은 7조3천264억원, 시·군 전체 예산의 38%를 차지한 반면 하위 5위안 예산은 총 1조1천306억원으로 성남시 예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0.5%에 불과해 지역간 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도내 각 자치단체가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중에 있고, 도는 회계연도 시작 15일전까지, 시·군은 회계연도 시작 10일전까지 각 지방의회에서 확정한다.

한편 행자부는 이날 내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편성, 각 지방의회에 제출해 심의중인 예산(안)이 총계 기준 160조8천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방의회에서 확정한 올 당초 예산(총계기준)보다 11.9% 증가한 금액이다.

중앙 정부의 경우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이 220조7천124억원으로 올해 200조9천519억원보다 9.8% 증가했다.

전체 160조8천3억원 중 광역자치단체(16개 시도) 예산(안)은 83조2천677억원(51.8%), 기초자치단체(230개 시·군·구) 예산(안)은 77조5천326억원(48.2%)이다.

올 당초예산 대비 예산규모 증가율이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시·도의 경우 울산광역시(26.7% 증가), 기초단체는 서울 용산구(43.4% 증가)였다.

단체별 예산(안) 규모로는 시·도는 서울특별시(19조4천343억원), 시·군·구는 성남시(2조377억원)가 가장 많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이 증가한 원인은 각 지자체가 품목이 아닌 사업중심으로 처음 편성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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