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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농정과 단일화 논란

50개 시군 이미 통합… 김포시 추진 농민반발 부딪혀
“효율성 증대” “농촌지도업무 약해질것” 찬반 팽팽”

김포시가 추진 중인 농기센터와 농정과의 통합안이 의회에 상정되면서 찬반양론이 격렬하게 대립 각을 세우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농업정책과 농업지도사업의 이원화로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대농업인 서비스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현실적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농기센터와 농정과를 통합키로 하고 의회에 상정했다.

이에 대해 농업관련단체와 일부 시민들은 농기센터에 농정과가 통합될 경우 행정업무에 치중하게 되고 지도사업은 보조업무로 전락할 우려가 있으며 이에 따른 지도업무의 고유기능이 상실돼 궁극적으로 농업인이 피해를 입게되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며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

이와 달리 통합 찬성측은 행정과 지도 교육의 농업업무가 일원화돼 실질적인 대농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으며 농기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여 농업인을 위한 농기센터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지역 현안에 대해 통진읍에 거주하는 유모(48)씨는 “농업인의 입장에서 농업인을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데 이를 거부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냐”며 “지방자치 시대에 단체장이 소신을 갖고 한다면 일단 지켜보는 것이 순리”라고 피력했다.

한편 농기센터와 농정과의 통합은 자치단체별로 이미 적극 추진되고 있는 상화으로 현재 50개 시군이 통합 했으며 최근 울릉군이 통합을 앞두고 입법 예고를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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