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 (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평택어업인 태안앞바다로 봉사

지난 7일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 사고와 관련 평택 어업인들이 자발적인 기름띠 제거 작업에 발 벗고 나섰다.

12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등 4개 어촌계연합 어업인 50여명은 평택시와 경기남부수협과 함께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유류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리포지역(의항)을 찾아 유류 방제작업을 벌였다.

피해지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방제작업을 벌인 어민들은 기름띠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평택시 만호리에 거주하는 어민 이모(53)씨는 “유류 방제작업에 직접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로 인해 어업을 생계로 하는 어민들의 모습이 안타깝고 조속한 회복으로 바다가 하루빨리 제 모습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호 인근에서 회집을 운영하는 주인 정모씨는 “안타까울 뿐”이라며 “아직까지 장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 같지만 기름유출 사건이 발생하자 친척들의 안부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