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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환나우빌 또 주민의견 묵살

아파트 사전점검일 안내문 발송 없이 맘대로 변경 빈축

삼환기업㈜이 용인시 김량장동에 짓고 있는 삼환 나우빌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도 입주예정자들에게 올해 말 입주를 강요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12월10일자 7면> 입주민들의 의견은 묵인한 채 재 사전 점검일자를 축소, 주민들의 또 다시 반발하고 있다.

특히 최초 사전 점검에서도 문제됐던 공용부분과 외부공사가 미흡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시행사인 삼환기업이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용인시와 삼환기업, 삼환 나우빌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삼환 기업은 아파트 사전 점검을 지난 12월 1일과 2일 이틀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공용부분 등 외부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입주자들은 재 사전 점검을 삼환기업 측에 요청했고 용인시가 중재에 나서 22일과 23일 양일간 재 사전 점검 약속을 했다. 하지만 삼환기업은 7일 입주가 임박하고 현장이 분주하다는 이유로 추가 사전 점검을 원하는 세대에 한해서 23일 하루만 하겠다며 안내문도 발송하지 않은 채 홈페이지에 제멋대로 공지했다.

삼환 나우빌 입주자 동호회 관계자는 “공사가 확실히 마무리 된 후 사전 점검을 하려고 하는데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 무리하게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23일 재 사전 점검을 한다해도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뭐가 잘못된 사항에 대해 정확히 확인할 수 있을지 의구심마저 든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삼환기업 본사 관계자는 “회사 사정상 하루밖에 못하는 것 같다”며 “정확한 것은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삼환기업 현장 관계자는 “입주자들과 현재 재 사전 점검 문제로 회의를 하고 있다”며 “회의를 통해 입주자들과 의견 조율을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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