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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새해엔 새희망을 갖자”

아주대병원 소아암 환아·부모모임 온누리회 송년잔치

 

아주대병원 소아암 환아 및 부모 모임인 온누리회가 26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송년 잔치 및 무지개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온누리회가 매년 12월 환자와 가족,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암치료라는 힘든 과정을 함께 겪는 서로를 격려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희망을 북돋는 행사로 모든 환아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이 한 마음이 되는 잔치다.

특히 송년 잔치에서는 그 해 백혈병 등 소아암을 극복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들에게 ‘무지개 증서’라 일컫는 상이 주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25명의 환아가 완치 판정을 받아 이날 무지개 증서를 받았다.

이로써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무지개 증서를 받은 환아는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소아암 환아들의 주치의인 박준은 교수(소아과)는 “지난 1년 힘든 치료에도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꿋꿋히 치료에 임해준 환아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아암은 성인에서 나타나는 암과 완전히 달라 70~8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고 희망의 말을 전했다.

박 교수는 이어 “의료진 뿐만 아니라 환아와 환아의 부모님 모두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환아들을 전부 완치시켜 주고픈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생일 축하, 마술공연, 인형극, 가족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환아와 가족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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