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3일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아파트 경비원 최모(65)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3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수원시 영통구 모 아파트 단지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인도에 있던 우체통을 넘어뜨리는 등 행패를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영통지구대 소속 홍모(29) 경위 등 경찰관들을 발로 걷어 차는 등 폭력을 휘두른 혐의다.